학교 수업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것과, 학생들이 학교 컴퓨터를 수업 이외의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, 학교는 높은 성능과 중앙관리를 할 수 있는 PC 보급이 요구되고 있다.
최근 중학교에서 높은 성능에 중앙 관리를 기본으로 하는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 도입이 활발하다.특히 경남 소재 중학교들이 성능도 개별 PC와 동일하고 편의성과 함께 유지ㆍ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다.
일신CNS(대표 유지흠)는 "최근 장유, 사파, 도계, 김해, 문산 중학교 등 경남 일대 12개 초·중학교에 씬 클라이언트 기반 닫기클라우드 컴퓨팅 (Cloud Computing): 뜬구름처럼 인터넷에 산재한 컴퓨팅 자원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꺼내 쓰고 요금을 내는 컴퓨팅 체계상세보기▶클라우드 컴퓨팅259 시스템을 구축했다"고 3일 밝혔다.
해당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은 주된 업무를 클라이언트 각각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와 성능이 높다. 씬 클라이언트엔 인텔 7세대 펜티엄은 물론 인텔 코어 i3/i5/i7 등 고성능 CPU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메모리도 32GB까지 꽂아 쓸 수 있어, 워드, 액셀, 코딩, 유튜브 시청 등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물론 설계, 동영상 편집, 3D 그래픽 등 고난도 업무도 가능하다.
일신CNS는 서버에 제온(Xeon) CPU와 서버 메인보드를 탑재해 안정성과 성능을 높였으며, 서버와 스위칭 허브를 4Gbps 대역폭으로 넓혀 수십 개의 씬 클라이언트가 동시 부팅할 때 속도를 빠르게 했다. 서버에는 인텔 SSD103 3개를 사용해 서버 운영체제와 씬 클라이언트 운영에 필요한 SSD를 물리적으로 구분함으로써 서버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. 서버엔 최대 250대의 씬 클라이언트를 연결할 수 있다.
이번 12개 중학교 컴퓨터실에 공급한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은 인텔 7세대 CPU와 8GB RAM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미니 PC이다. 운영체제와 수업용 프로그램들을 서버에서 다운받아 부팅하고 이후 독립적으로 실행한다. 또한 프로그램을 한 번만 깔면 전체 학생 PC에 일괄 배포할 수 있으며, 무엇보다 클라이언트 전원을 껐다 켜면 학생들이 설치한 게임 등은 모두 사라지고 관리자가 설치해 놓은 프로그램만 남게 된다. 즉, 항상 처음 설치한 깨끗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.
일신CNS는 이와 함께 세계 유수의 수업 진행 프로그램인 ‘넷 서포트 스쿨’을 설치해 교사가 학생 PC를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. 교사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사 화면 또는 파일을 일괄 전송하고, 학생이 PC로 다른 작업을 할 경우 학생들의 PC를 잠글 수도 있다. 나아가 학생 PC에 대한 원격 부팅 및 종료를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.
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(jhj@etnews.com)